립스틱 하나 잘못 골랐다가 하루 종일 입술만 신경 쓰였던 경험, 다들 있으시죠? 각질 부각 때문에 립밤 없이는 립스틱 엄두도 못 내거나, 쨍한 발색은 예쁘지만 너무 매트해서 망설여지는 분들 분명 계실 거예요. 저도 그랬거든요! 그러다 드디어 정착템을 찾았습니다. 바로 미샤 듀이 루즈 립스틱이에요.
건조한 입술에 내린 단비, 촉촉함 그 자체
이 립스틱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촉촉함이에요. 마치 립밤을 바른 듯 부드럽게 발리면서도, 끈적임 없이 입술에 착 밀착되는 느낌이 정말 좋았어요. 평소에 입술이 건조해서 각질이 잘 일어나는 편인데, 이 립스틱을 바르면 각질 부각 없이 매끈하게 표현되더라고요. 립스틱 바르기 전에 굳이 립밤을 챙겨 바르지 않아도 될 정도예요.
생기 넘치는 코랄 오렌지 컬러, 웜톤 피부에 찰떡
저는 코랄 오렌지 계열 색상을 사용해봤는데요, 웜톤 피부에 정말 잘 어울리는 컬러였어요. 칙칙했던 얼굴에 생기가 확 도는 느낌! 데일리 메이크업에 활용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고, 톤 다운된 메이크업에도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았어요. 글로시한 발림성 덕분에 입술이 더 볼륨감 있어 보이는 효과도 있답니다. 은은하게 빛나는 쉬머한 광택이 입술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.
스틱형 용기로 간편하게 쓱-
스틱형 립스틱이라 언제 어디서든 슥슥 바르기 편하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. 립 브러쉬 없이도 깔끔하게 풀립을 연출할 수 있고, 톡톡 두드려 그라데이션 립을 연출하기도 쉬웠어요. 펜슬처럼 정교한 라인을 따기는 어렵지만, 데일리로 편하게 사용하기에는 이만한 게 없죠.
아쉬운 지속력, 잦은 수정은 필수
물론 완벽한 제품은 아니에요. 촉촉한 타입이라 지속력이 살짝 아쉬운 건 사실입니다. 밥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면 꽤 많이 지워져서, 틈틈이 덧발라줘야 해요. 하지만 저는 건조함 없이 편안한 사용감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, 이 정도는 감수할 수 있었어요. 지속력보다는 촉촉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이라면 분명 만족하실 거예요.
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!
- 건조한 입술 때문에 립스틱 선택이 어려웠던 분: 립밤 없이도 촉촉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.
- 웜톤 피부에 잘 어울리는 데일리 립스틱을 찾고 있는 분: 코랄 오렌지 컬러가 얼굴에 생기를 더해줄 거예요.
- 글로시하고 볼륨감 있는 입술을 연출하고 싶은 분: 은은한 쉬머 광택이 입술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줍니다.
- 수정 화장을 자주 하더라도 촉촉한 립스틱을 선호하는 분: 지속력은 조금 아쉽지만, 뛰어난 보습력으로 만족감을 줄 거예요.
미샤 듀이 루즈 립스틱은 촉촉함과 생기 있는 컬러를 동시에 원하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. 여러분의 립 메이크업 고민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!